마즙효능 | 마가루 효능 알려드립니다

마는 우리나라에서 오랜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산속의 장어'라는 별명처럼 천연 강장식품으로, 한약재로는 '산약'이라는 약재명으로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마즙과 마가루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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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 어떤 식물일까

 

마는 동북아시아가 원산인 마과의 식물로 우리가 먹는 부분은 덩이줄기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는 두 가지가 있는데, 길이가 45cm에 이르는 긴 장마와, 고구마처럼 동그랗게 생긴 산마입니다. 산마는 참마라고도 부릅니다.

 

장마는 수분이 많고 점액이 적은 반면, 산마는 수분이 적고 점액이 많습니다. 둘 다 효능은 같으니 점액질이 부담스럽다면 장마를 우선 드셔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는 가열 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생으로 먹는 게 부담스러우면 5분 이내로 살짝 쪄서 먹으면 됩니다. 생으로 먹는 방법 중의 하나가 즙을 만들어서 먹는 것입니다. 물론 말려서 가루를 내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즙으로 먹을 때는 오메가3가 풍부한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를 티스푼으로 하나쯤 타서 같이 마시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집니다. 즙을 내서 먹든 가루로 먹든 마의 효능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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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즙, 마가루의 효능

 

마는 자르면 특이하게 끈적거리는 점액이 묻어 나옵니다. 이 점액의 주요 성분이 당단백질의 일종인 뮤신입니다. 이 뮤신은 몸 안에서 소화 기능을 돕고 간 기능을 강화해 주며, 혈액 안의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를 먹는 대표적인 이유는 소화를 도와주고 위를 튼튼하게 해 주기 때문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아르기닌과 사포닌, 디오스게닌 등 다양한 활성성분이 들어 있어서, 항염증과 항암 작용을 하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것이 그 예입니다. 주요 효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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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성위장병 개선

마에 들어 있는 뮤신과 사포닌이 위조직의 손상을 감소시키고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서 위벽을 보호합니다. 속 쓰림이 심하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며 과일만 먹어도 속이 아픈 사람들의 증상을 호전시켜 줍니다.

 

2. 심혈관 질환 예방

사포닌 성분이 체내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서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또한 마에 들어 있는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시켜서 혈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3. 원기와 체력증진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아르기닌은 정액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정액수를 늘려주고 정액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 줍니다. 이외에도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원기를 회복하게 해 줍니다.

 

4.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마에 들어 있는 디오스게닌은 스테로이드 물질입니다. 디오스게닌은 우리 몸에서 여성호르몬이나 남성호르몬으로 변환돼서 몸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갱년기에는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5. 변비 예방

마에는 수용성,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안에 들어 있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유익균 활성에 도움이 되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변의 부피를 늘려 줘서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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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마의 껍질에는 옥살산칼슘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어 먹으면 안 됩니다. 껍질을 깔 때도 장갑을 끼지 않으면 발진이 일어나거나 가려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생마를 먹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 대부분 옥살산칼슘이 묻어나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마는 차가운 성질이 있는 식품입니다. 찬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분은 5분 정도 살짝 쪄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 너무 많이 섭취하면 좋지 않습니다. 마즙 상태로 판매되는 상품은 표시된 적정량을 섭취하면 됩니다.

 

생마를 갈아서 즙으로 드실 경우는 길이 10cm 정도로 잘라서 즙으로 만든 다음, 두 번에 걸쳐  나눠 마시면 됩니다. 과용하면 속이 불편하고 설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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