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초기증상 이렇습니다

간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징후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종양이 성장해서 담관을 막는 등 신체에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하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 초기 증상은 보통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만 다음의 증상은 간암 외에도 간경변처럼 간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속단하지 마시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간암 초기증상

 

복부 오른쪽 위 통증

간은 신경조직이 없지만 간을 덮고 잇는 피막층에는 많은 신경 섬유가 있습니다. 간 종양이 커져서 피막층이 압력을 받으면 둔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은 어깨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피막에서 멀리 떨어져 깊숙한 곳에 종양이 생긴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갈비뼈 아래 오른쪽 복부의 덩어리

누운 자세에서 갈비뼈 아래 복부 오른쪽에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

간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가 담즙 생성입니다. 담즙은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간암이 진행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거나 담도가 막혀 담즙 배출이 제대로 안됩니다. 담즙 부족으로 소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식후에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식욕 상실

간은 중요한 소화 기관입니다. 간이 암에 걸리면 지방 분해를 제대로 못하는 등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에 관심이 없어지고 식사를 조금만 해도 배가 부른 느낌이 듭니다. 특히 간이 담즙을 제대로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중요 원인입니다.

 

 

원인 모르는 체중 감소

의도적으로 체중을 줄이려고 하지 않았는데, 원인을 알 수 없이 체중이 10% 이상 빠진다면 몸에 이상이 생긴 징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에 걸리면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인데, 암이 몸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신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에너지를 사용하고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암으로 인한 식욕부진과 암세포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도 관련이 있습니다.

 

 

배가 부어오름

간암이 걸리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배가 부어오릅니다. 암이 성장해서 간이 비대해지거나, 복강 내 체액이 축적되어 복부 전체에 부종이 발생해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를 복수가 찼다고 하는데, 간이 부어오르면 간 내부의 혈관을 압박하기 시작해 혈액이 강제로 정맥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이때의 압력 때문에 정맥의 체액이 누출되어 복부 전체가 부어오르게 됩니다.

 

 

피로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쉽게 피로해집니다. 또한 우리 몸이 암에 대항하면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으로 면역조절제인 사이토카인이 생성되는데, 이 때문에 몸의 활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려움

담관이 막히면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산이 혈액 속으로 유출되어 몸 전체로 퍼지면서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쉽게 멍이 듦

간은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단백질을 생성하고 혈액을 응고시키는 단백질 역시 간이 만듭니다. 간암으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 이 단백질이 제대로 생성이 안돼 혈액이 제때 응고되지 못하면서 쉽게 멍이 듭니다.

 

 

피부가 노랗게 되고 눈에 황달이 옴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즙에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빌리루빈은 적갈색 색소로서 혈액의 헤모글로빈이 대사 될 때 생성되고 간의 대사작용으로 배설됩니다.

 

그런데 빌리루빈은 간 기능이 떨어지거나 종양 때문에 담도가 막히면 체내에 축적되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고 피부와 눈을 노랗게 변하게 합니다. 빌리루빈 수치는 간 기능을 평가하는 주요 수치이기도 합니다.

 

 

위의 증상은 꼭 간암이 아니더라도 간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날 수도 있는 증상입니다. 간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질병입니다. 집안에 간암 내력이 있거나 평소에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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